‘역도요정’ 이성경♥이재윤, 횡단보도 러브라인 포착

입력 2016-11-22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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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이성경♥이재윤, 횡단보도 러브라인 포착

이성경과 이재윤의 ‘몽환 횡단보도’ 첫사랑 러브라인이 포착됐다.

이성경과 이재윤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과 수영선수 출신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발랄하고 풋풋한 역도선수와 모두에게 친절한 의사 역할을 개성이 묻어나는 연기로 소화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이성경은 비오는 날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씌워주는 등 자신을 처음 여자로 대해준 이재윤을 짝사랑하게 된 상태. 이와 관련 이성경이 처음 이재윤을 만났던 횡단보도에서 다시 이재윤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맑은 하늘 아래 이성경과 이재윤이 마주서 있는 가운데, 이성경이 무엇에 홀린 듯 몽환적인 표정으로 이재윤의 볼을 찔러보고 있는 것. 다른 곳에 시선을 두다 볼에 감촉을 느끼고 이성경을 돌아본 이재윤의 의아한 표정이 마치 꿈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성경과 이재윤의 ‘몽환 횡단보도’ 장면은 지난달 9일 서울시 중구의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카메라 앞에 섰던 이성경은 오후 들어 중구의 거리로 옮긴 촬영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장을 누비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재윤 역시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화기애애했던 현장은 ‘액션’ 싸인이 떨어지자마자 놀라운 침묵의 현장으로 돌변했다. 방금 전까지 이재윤에게 장난스런 농담을 건네던 이성경이 이내 꿈속에 사로잡힌 듯 아스라한 표정을 지어내는, 놀라운 몰입력을 보인 것. 이재윤 또한 그런 이성경의 모습을 보며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 등 설렘 가득한 한 폭의 ‘첫 사랑 러브라인’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이성경이 사랑을 깨닫고 본격적인 가슴앓이를 시작하는 장면이어서 더욱 공들여 촬영했다”고 밝히며 “이성경과 이재윤의 환상적인 케미와 놀라운 촬영 집중력으로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장면이 탄생했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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