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스케’ TOP7 생방 확정… 화제성 딛고 도약할까

입력 2016-11-22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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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의 옥석을 가릴 톱7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시즌과 차별화를 두고 시작한 ‘슈퍼스타K’가 끝까지 대중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22일 강남구 신사동 엠큐브에서는 Mnet ‘슈퍼스타K 2016(이하 슈스케)’ 톱7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거미, 길, 김연우, 김범수,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 7인 심사위원을 비롯 톱7(김영근, 동우석, 박혜원,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이 참석했다.

‘슈스케 2016’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톱7을 가렸다. 깊은 소울 감성의 소유자 김영근, 무한한 가능성과 스타성을 지닌 동우석, 사이다 보컬의 박혜원, 독보적 음색의 이세라, 파워보컬 이지은, 전통 발라다의 정석 조민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밴드 코로나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이고 있는 김영근은 “처음에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없잖아 있었다. 이것도 다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 좋게 생각했다. 노래를 많은 사람 앞에서 불러본 적이 없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솔직하게 말했다.

‘슈스케’ 톱7은 오는 24일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첫 생방송의 주제는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으로 심사위원이 일대일 매칭 후 무대를 준비한다. 심사위원들은 가수 선배로서 참가자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기 위해 심도 깊은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은 양과 무대를 준비 중인 거미는 “지은 양이 나를 안 좋아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만나서 대화를 하다 보니 나를 좋아한다고 말을 해주더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잘했다.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참가자였을 뿐더러 기본실력과 감성이 뛰어난 친구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자신감을 찾아주는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슈스케 2016’은 과거에 달리 생방송 무대가 축소됐다. 이에 김태은 CP는 “‘슈스케’를 많이 진행하다보니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되면 예선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참가자들에게 연습을 충분히 시키고 쇼의 환경에 대해 밀도 있게 준비해 생방송을 하기 위해서 첫 무대는 부득이하게 녹화로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의 화제성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슈스케 2016’은 이전 시즌과는 다른 포맷으로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지만 높은 시청률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김태은 CP는 “시청률에 연연한다면 거짓말이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시청률보다는 슈스케의 본질을 찾아가자는 목표를 찾아가자고 생각했다. 참가자들의 노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모토를 잡았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롱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길은 생방송 무대를 앞둔 참가자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 길은 “이 무대가 끝이 아니다. 노래를 하고 있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무대가 설령 끝나더라도 다음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참가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강한 심장을 갖고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슈스케 톱7’에 오른 참가자들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슈스케 2016’은 앞으로 총 3번의 생방송 무대를 거쳐 최종 ‘슈스케’를 선발한다. 생방송 심사기준은 심사위원 점수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사전 온라인 투표 5%로 구성된다. 오는 24일 (목) 생방송 무대가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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