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X유연석, 헬기 이송 작전…“이국종 교수 오마주 장면”

입력 2016-11-22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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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촌각을 다투는 헬기 이송 작전을 벌인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각각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5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가 수술을 집도하던 중 어려움을 겪자 김사부(한석규)가 등장, 강동주의 보조를 하며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한층 짙어진 닥터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22일 6회에서 환자를 위한 찰떡 호흡을 또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극 중 김사부와 강동주가 응급 수술이 급한 환자를 닥터 헬기를 통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게 되는 것이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헬기 안으로 환자를 옮기면서도, 긴장을 놓지 않는 면면들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석규는 환자를 담당해줄 의사와 다부진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유연석은 환자를 실은 헬기가 문이 닫힐 때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등 긴급 작전에 힘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석규와 유연석의 일촉즉발 응급 환자 이송 장면은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됐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촬영에 동원된 헬기를 보고 신기해하던 것도 잠시 이내 스태프,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동선을 상의하며 리허설을 꼼꼼하게 반복했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헬기의 프로펠러가 작동하자 거센 모래바람과 소음이 일어났던 상태. 혼잡한 상황에서도 한석규와 유연석은 흐트러짐 없는 연기와 특급 연기 호흡을 선보이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로 찬탄케 했다.

6회에 담길 한석규와 유연석 닥터 헬기 이송 장면이 실존하는 외과의 이국종 교수에 대한 오마주임을 예고했고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국종 교수와 닮은꼴 배우를 섭외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이국종 교수가 착용하는 것과 유사한 스타일의 안경과 응급 헬기 탑승시 입는 의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오마주 장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이국종 교수의 오마주신은 향후 전개를 위한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의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6회를 본방 사수해달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6회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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