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상훈, ‘세젤예’ 깜짝 등장…프로예민러 변신

입력 2016-11-26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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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훈이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세.젤.예’에 깜짝 등장한다.

‘세.젤.예’는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이 모인 레스토랑 모습을 짜임새 있는 대사로 풀어낸 코너다. 27일 방송에서 이상훈은 노란 모자를 쓰고 ‘세.젤.예’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예정이다.

이상훈은 현재 ‘무리텔’에서는 달풍선을 받기 위해 댓글러들에게 이리저리 휩쓸리는 BJ를 연기하고 ‘나가거든’에서는 특종을 잡기 위해 터널에 갇힌 홍현호의 스토리를 자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막장 앵커로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그는 ‘세.젤.예’에선 뉴페이스로 등장해 전에 없던 새로운 프로예민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훈은 깜찍한 노란색 캡 모자를 쓰고 네이비와 브라운 컬러가 믹스된 스프라이트 니트를 입고 있다. 이상훈의 아재외모와 꾸러기 패션 사이의 간극이 웃음을 터트린다. 이상훈이 쓴 노란 모자는 유치원생의 모자를 빌린 듯한 미니 사이즈로 그의 머리에 살포시 얹은 모습에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더해져 폭소를 자아낸다.

지난 23일 진행된 공개녹화에서 이상훈은 한껏 당당한 워킹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이상훈은 유민상에게 “저 지금 머리 크다고 놀리시는 거에요?”라며 그를 몰아가는 한편 옆에 있던 이수지와도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을 오가며 공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매번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개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았던 이상훈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세.젤.예’에서 활약할지 주목된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27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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