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재난·SF…올 겨울 극장가, 블록버스터가 내린다

입력 2016-11-2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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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판도라’, ‘패신저스’까지 스크린을 압도할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는 장르별 블록버스터들이 2016년 겨울 극장가를 점령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관객도 즐길 수 있는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한・미 대작들과 함께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세상을 구원할 반란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기대작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시리즈 특유의 우주 공간에서 벗어나 지상 전투 액션을 선보이며 우주에서 지구로 무대를 넓혀 이전과는 또 다른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며 이번 영화로 처음 등장하는 주인공 ‘진’과 ‘로그 원’팀이 ‘데스 스타’를 둘러싼 불가능한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2월 16일 북미 개봉 주 주말 총 1억 3천만 달러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 북미 동시기 개봉작인 윌 스미스 주연 ‘콜래트럴 뷰티’를 압도하는 예상수익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12월 개봉작 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한 솔로’의 일대를 다룬 또 다른 ‘스타워즈’ 스핀오프 영화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함께 겨울 극장가를 점령할 블록버스터 ‘판도라’와 ‘패신저스’. 먼저,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한국영화 최초 넷플릭스 전 세계 190여 개국 월드와이드 배급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12월 7일 개봉하여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부산행’, ‘터널’에 이어 재난 영화의 흥행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SF휴먼블록버스터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와 제임스가 90년이나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이야기로, 올 겨울 블록버스터들 중 마지막 주자로 2017년 1월 5일 개봉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프로메테우스’의 각본가 존 스파이츠와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튼 틸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와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의 조우로 ‘인터스텔라’, ‘마션’에 이어 SF블록버스터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도라’, ‘패신저스’와 함께 올 겨울 극장가를 점령할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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