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3년 4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4~5차례 보낸 것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문자를 보낸 시간대는 밤 9-10시 쯤이었으며, ‘주사 아줌마’와 ‘기치료 아줌마’로 불린 이들은 이 행정관의 차량을 이용하고, 정 전 비서관이 직접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안손님으로 주사 아줌마가 들어와 늦은 밤 시각에 박 대통령에게 불법시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정 전 비서관은 이들이 누군지 모른다고 진술했다.
한편 특검 역시 검찰로부터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불법 시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사 아줌마.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