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호란 과거 발언 관심… “주량이 반으로 줄었다”

입력 2017-01-09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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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된 가운데 과거 주량을 고백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호란은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에 출연해 뛰어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호란을 '결혼 2년차 새댁'이라고 소개하며, 평소 애주가로 유명한 호란에게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호란은 "결혼 후에는 주량이 반으로 줄었다. 안타깝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럼 이제 이정과 주량이 비슷해졌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검찰은 9일 음주운전 호란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호란은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지프 랭글러 차를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정차돼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호란은 이전에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 벌금형으로 '삼진아웃' 제도가 적용돼 2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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