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아리아나 그란데-존 레전드 듀엣 합류 ‘귀 호강’

입력 2017-01-13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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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즈니 첫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주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OST 타이틀 곡 ‘Beauty & the Beast’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가 듀엣으로 참여해 화제다.

작곡가 알란 멘켄과 작사가 하워드 애쉬먼이 만든 ‘Beauty & the Beast’는 1991년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이다. 벨과 야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담아낸 이 곡을 최고의 가수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즈 연주곡 부문 최우수상, 어린이를 위한 최고 앨범상 등을 휩쓸며 세기의 명곡으로 자리잡았다.

2017년 3월,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미녀와 야수’에도 삽입될 ‘Beauty & the Beast’는 현 세대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듀엣으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6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그래미상 최우수 팝보컬 앨범상, 최우수 콜라보레이션상에 지명된 바 있는 실력파 가수이다. 또한 존 레전드는 R&B 소울의 대가로 그래미 어워드 10회 수상과 영화 ‘셀마’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Glory’)을 수상한 바 있는 명불허전의 세계적인 스타이다. 특히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라라랜드’에 배우이자 OST 가수로 참여하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미녀와 야수’ OST를 담당한 론 페어 프로듀서는 “두 명의 대단한 가수와 함께한 ‘Beauty & the Beast’는 매우 감동적이고 훌륭한 멜로디와 가사의 강력한 힘을 다시금 보여줄 것이다”라면서 자신감을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참여한 ‘Beauty & the Beast’는 OST 뿐 아니라 영화 속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 루크 에반스, ‘르 푸’ 역 조시 게드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들이 가세해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또한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등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성공적으로 재탄생시킨 디즈니의 2017년 첫 라이브 액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2017년 3월 국내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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