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백일섭 “졸혼이란 말 몰랐다...훌쩍 집 나왔을 뿐”

배우 백일섭이 졸혼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 (이하 ‘살림남2’) 기자 간담회가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 홍혜걸, 여에스더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일섭은 이날 “사실 나는 졸혼이라는 말도 몰랐다. 어느날 훌쩍 아내게에 ‘나가겠다’고 말을 하고 며느리에게 짐을 싸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일섭은 “그러다가 어느날 기자에게 전화가 와서 졸혼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아들도 오늘 졸혼 이야기를 하지 말라던데 나도 오늘 이후로는 졸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살림남2’는 지난 2월 22일 편성 시간을 저녁 9시 시간대로 옮기고 졸혼남 백일섭, 조혼남 유키스 일라이, 만혼남 정원관 등의 일상을 공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