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장미대선] “투표불참자 욕할 자격도 없다” ★사전투표 행렬

입력 2017-05-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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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불참자 욕할 자격도 없다” ★사전투표 행렬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사전투표. 스타들 역시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시작됐다. 스케줄로 인해 대통령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4, 5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먼저 배우 김지훈은 4일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SNS 계정을 통해 투표 독려 인증샷을 게재했다. 김지훈은 “사전투표 참 쉽다. 벌써 투표 완료. 예전에는 ‘부재자투표’라고 해서 절차가 꽤 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젠 그냥,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사전투표 부문에서 간단하게 검색 후에 신분증만 챙겨 투표장으로 가면 바로 투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이 투표장을 찾으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선거 당일 투표도 할 수 있고, 또 사전투표 제도도 이렇게 잘 마련이 돼 있는데,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는 사람은, 정말 대한민국 국민 될 자격이 없는 거다. 그런 사람은 지난 대통령이든 새 대통령이든 욕할 자격도 없는 거다”고 투표 불참자에 대해 비판했다.

김지훈은 “꼭 투표하자. 선거 당일 혹시나 바쁘거나 해외에 있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투표가 힘들 것 같은 분들은 오늘이나 내일, 아침6시부터 저녁6시까지 투표장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바꿔줄 만한 후보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를”이라고 강조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촬영 중인 이시영도 충북 제천 봉양읍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시영은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투표해 달라”며 “사전투표 정말 쉽다. 절차 거의 없이 신분증만 확인하면 누구나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나도 투표하고 나오는데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여러분 사전투표는 오늘 4일부터 내일 5일까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그리고 5월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일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모두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당연하지만 아름다운 권리를 행사해 주시라.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스케줄로 대통령선거 당일 해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가수 보아 역시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보아는 “일정상 해외를 나가게되어 오늘 사전투표를 했다. 절차도 간편해서 어렵지 않았다. 소요시간 5분 정도?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잊지마시고 투표하세요”라고 투표 참여를 유도했다.



그 밖에도 많은 스타가 일정 등을 이유로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배우 정해인, 윤현민, 방송인 김나영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도 대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또 5일에도 많은 스타가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되는 가운데 대선 당일 투표로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4, 5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링위원회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했다. 각 지역의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링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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