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피플] ‘옥자’ 봉준호 감독, 영국·미국등 해외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7-05-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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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사진제공|NEW

6월29일 넷플릭스 공개 앞선 홍보 눈길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봉준호 감독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신작 ‘옥자’를 6월29일(이하 한국시간) 선보이기에 앞서 영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돌며 프로모션을 펼친다. 봉 감독은 이를 위해 이번 영화제 상영 및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23일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봉준호 감독은 런던에서 시사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을 갖고 자신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또 이후 미국 LA를 찾아 역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는 ‘옥자’가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데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옥자’는 6월29일 190개국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극장 개봉 및 상영이라는 일반적인 영화 유통이 아니라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한 공개라는 방식으로 숱한 논란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이번 프로모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는 향후 영화 유통방식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옥자’ 프로모션에 대한 현지 반응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옥자’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에서는 극장에서도 같은 날 개봉한다는 점에서 봉준호 감독은 우선 미국과 영국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후 또 다른 나라를 돌며 영화를 알린 뒤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귀국해 국내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친 듯한” 모습을 지닌 거대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안서현)가 겪는 이야기. 식량난을 해소한다는 명분 아래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감행하며 탐욕스런 자본의 논리를 관철시키려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과 이를 저지하려는 비밀 동물보호단체 등이 엮이며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옥자를 구하려는 미자의 모험을 그린다.

칸(프랑스)|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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