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승재, 폐가 소동…생애 첫 ‘아찔한 소풍’이 온다

입력 2017-06-2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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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가 생애 처음으로 ‘사랑둥이 서스펜스’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25일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8회 분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는 부제로 펼쳐진다. 이와 관련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지난주 아빠 고지용과 함께 시골마을을 찾았던 승재가 누나, 형들과 ‘아찔한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승재는 처음 찾은 시골마을에서 새로 사귄 누나, 형의 손을 꼭 잡고, 소풍을 간다는 사실에 완전 들떠하는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미소를 한껏 머금게 만들었다. 승재가 “우리 같이 소풍가는 거야?”라는 말과 함께 목청껏 특유의 외계어를 내지르며 문을 뛰어 나오는가 하면, “아악! 여기다!”라고 방방 뛰면서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선보인 것.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누나, 형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는 순수한 승재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또다시 ‘사랑둥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셈이다.

하지만 이내 왈왈왈 짓는 개소리와 함께 왠지 ‘쎄’한 느낌이 포착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어 “승재야 도깨비 본적 있어?”라는 누나의 말과 동시에 “누나, 도깨비 본적 있어?”라는 승재의 질문이 이어졌던 상황. 누나, 형 모두 도깨비를 본적이 없다는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후부터 뭔지 모를 묘한 분위기가 드리워졌다.

더욱이 손을 꼭 잡은 3명의 아이들이 걷고 있는 가운데,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지면서 누나와 형이 승재를 향해 “여기서 도깨비 나온다”며 한 외딴 집을 가리켰던 상태. 그 다음 어슴푸레한 어둠이 깔린 사이로, 넝쿨이 무성한 담벼락 너머에 위치한 무시무시한 폐가가 살짝 비춰지면서 공포감을 조성했다.

“으아아악!”이라는 승재의 외마디 외침과 함께 “승재야!”라고 다급히 승재를 부르는 누나의 목소리가 담기면서 의문을 증폭시켰던 터. 이어 “집에 갈래”라고 울먹거리는 승재의 목소리와 누나의 손을 꼭 잡은 채 두려움에 커다란 눈을 이리저리 돌리는 승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호기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승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게 되는 ‘서스펜스’는 무엇일지. 과연 승재와 아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랑둥이’ 승재의 생애 첫 공포체험이 담길 ‘슈퍼맨이 돌아왔다’ 188회 방송분은 오는 2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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