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황정민, 다시 무대로…‘리처드 3세’ 도전 [공식입장]

입력 2017-07-14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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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연극 ‘리처드 3세’로 무대 연기에 다시 도전한다.

14일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은 자신의 소속사인 샘컴퍼니가 제작하는 연극 ‘리처드 3세’에 출연한다. 내년 2월 상연할 예정이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측도 14일 동아닷컴에 “황정민이 연극 ‘리처드 3세’에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가의 경력도 있는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로서 참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은 어릴 때부터 다리에 장애를 가진 리처드 3세가 잔혹한 권력욕으로 왕이 되기 위해 친인척 등을 숙청하는 이야기.

황정민은 이미 한 영화전문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극 ‘리처드 3세’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릴 때 세익스피어의 고전극을 여러 편 보고 배웠던 학생으로, 요즘엔 고전극을 볼 기회가 없어 ‘나라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정민은 26일 개봉 예정인 ‘군함도’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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