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김무열 부부 재능 기부 영화 촬영 현장 공개

입력 2017-09-0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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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배우 윤승아, 김무열이 참여한 ‘E-CUT 감독을 위하여’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제작비를 지원하고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신예 감독에게 단편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취지 아래 매년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품은 이우석 감독 ‘멸공의 횃불’, 명세진 감독 ‘나쁜 마음’ 이다.

지난 8월 24일 용산2가동에서 진행된 ‘나쁜 마음’(감독 명세진)의 촬영 현장은 늦여름 더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배우 윤승아가 출연한 ‘나쁜 마음’(감독 명세진)은 현대 취업 준비생의 고충을 그려낸 영화로,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따라 주변 환경이 달라지는 모습을 판타지적으로 그려낸다.

한정된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었던 촬영이라 많은 스텝들이 움직이기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배우 윤승아와 스탭들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서로의 사기를 북돋았다. 배역에 걸맞는 모습으로 분한 배우 윤승아의 열연이 돋보였다.

한편 배우 김무열이 출연한 ‘멸공의 횃불’(감독 이우석) 촬영은 8월 25일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됐다. ‘멸공의 횃불’(감독 이우석)은 남파한 북한 간첩의 이야기인 블랙코미디 영화다.

배우 김무열을 비롯한 스텝들은 무더운 야외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북한 간첩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배우 김무열은 감독과 세세하게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두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나쁜 마음’(감독 명세진)과 ‘멸공의 횃불’(감독 이우석) 은 오는 9월 12일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된다.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및 꿈이룸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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