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 프로젝트’ 써니X헨리, ‘절친 케미’ 과시

입력 2017-09-0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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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가 ‘눈덩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매주 수목금 오전 11시에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눈덩이 프로젝트’ 7일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써니가 SM-미스틱 콜라보 3라운드 신곡대결에 합류하는 헨리의 히든카드였음이 밝혀졌다.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헨리는 써니를 만나자마자 “왜 내 전화를 계속 안받았어”라고 물었고 써니는 미안해하며 “네 번호가 차단되어 있는지 몰랐다” 고 답했다. 헨리는 “정말 차단한거냐, 인생에서 누가 날 차단한게 처음이다”라며 자신의 추측이 현실로 드러나자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헨리는 차로 이동하는 내내 써니에게 “실수라면 어떻게 차단하게 된거냐”고 집요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헨리가 써니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평소 절친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은 처음부터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헨리는 처음에 “나와 작업하는걸 영광이라고 생각해” 라며 기세등등했지만 곧 상황이 역전됐다. 써니가 차에 타자마자 “차가 왜이렇게 지저분하냐” “감기약 먹고 운전하지마라” 등의 잔소리를 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저번 무대 봤냐, 내가 다 프로듀싱 한거다” 라며 우쭐하는 헨리에게 써니는 “음악은 종신오빠가 쓰고, 마크가 귀여워서 잘된거 아니냐”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헨리는 인터뷰에서 “내가 프로듀싱 해준다고 하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라며 “시작부터 힘들다” 고 뾰로통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헨리의 수난시대는 카페에서도 계속됐다. 헨리는 “카페에 들어갈까?”라고 제안했지만 “드라이브 쓰루는 없냐”는 써니의 답에 허탈한 웃음을 금치 못했다. 이어 우유는 저지방, 시럽은 한 번만, 토핑 많이 얹어서 가져오라는 주문을 들은 헨리는 “차라리 녹음을 해” 라고 핸드폰을 갖다 대서 폭소케 했다. 여러 '수난'을 겪고 난 뒤 헨리는 “근데 다른 사람이 없어요” 라며 절박한 모습을 보였다.

‘절친’ 케미를 선보인 헨리와 써니, 향후 두 사람의 곡 작업과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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