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킹스맨2’ 콜린 퍼스, 내한 성사 되나 “막판까지 조율 중”

입력 2017-09-11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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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는 콜린 퍼스를 볼 수 있을까?

2015년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th Man)’이라는 명대사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국 배우 콜린 퍼스가 27일 개봉하는 ‘킹스맨 : 골든 서클’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지 주목되고 있다.

2015년 개봉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시’는 국내에서 약 6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홍보 차 중국을 방문했던 콜린 퍼스가 한국에 잠시 들리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홍보 기간이 한참이나 지났기에 콜린 퍼스와의 만남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당시 콜린 퍼스는 “‘킹스맨’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그 약속은 이뤄질 수 있을까.

‘킹스맨 : 골든 서클’ 측은 수개월 전부터 콜린 퍼스의 내한이 성사되도록 접촉을 하고 있다.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콜린 퍼스의 내한 성사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킹스맨 : 골든 서클’ 측은 최근 동아닷컴에 “콜린 퍼스의 스케줄이 워낙 바쁜데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미국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 등으로 글로벌 프로모션 자체가 취소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또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군사적 긴장감 등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 이슈’로 외국 배우들이 내한 여부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리처드 막스가 1차례 공연을 연기했다 다시 한국을 찾은 경우가 있었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짧은 체류 시간으로 무성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반면 오아이스 출신 리엄 갤러거는 “북한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이라는 말을 남기며 지난달 22일 공연을 올린 바 있다. 또 11일에는 영화 ‘마더!’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을 확정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콜린 퍼스의 내한이 성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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