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킹스맨: 골든 서클’ 주연 3인방 한국판 별명 공개 “고마워요”

입력 2017-09-2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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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카오TV 캡처

‘킹스맨: 골든 서클’ 주연 배우 3인방이 한국 팬들이 지어준 별명에 감동받았다.

20일 오후 카카오 TV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단독 라이브 방송에는 주연 배우 콜린 퍼스를 비롯해,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MC 김영철은 인터뷰 도중 한국 팬들이 정해준 배우들의 별명을 소개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킹스맨 최대 조력자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의 별명은 ‘뇌섹남’. 또 영화 속에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실제로는 부드럽고 젠틀한 성격을 가졌기에 ‘마카롱’이라는 별명도 알려줬다.

마크 스트롱은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영국산 ‘꽃중년’ 스파이 해리 역의 콜린 퍼스의 별명은 바로 ‘왕자님’이었다. 콜린 퍼스는 인터뷰가 끝난 후 직접 써달라고 MC 김영철에게 부탁했다.

이에 마크 스트롱이 “나중에 티셔츠에 써달라고 하자”라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인 에그시 역의 태런 에저튼은 ‘김태런’이라는 친숙한 별명을 소유했다. 한국 팬들의 친밀감을 담아 가장 흔한 성인 ‘김’을 붙였다고 설명하자 태런 에저튼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015년 전 세계에 스파이 신드롬을 일으킨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61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속편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이 첫 번째로 연출하는 시리즈 속편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9월 27일 개봉 예정.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카카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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