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와 어깨 나란히”…발키리, 마블 새 여전사의 등장

입력 2017-09-2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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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새로운 여전사 발키리가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한 채 등장을 예고해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마블 시리즈의 뉴페이스 여전사 발키리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의 파격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스가르드 최고의 여전사인 발키리의 등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로운 여전사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블의 대표 파워 캐릭터인 토르와 헐크를 힘으로 제압하여 그들의 피할 수 없는 검투 대결을 주도한 것이 모두 발키리의 솜씨에서 비롯되었기 때문. 이처럼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막강 전투력을 지닌 그녀는 사실 과거 아스가르드를 대표하는 엘리트 전사였지만, 미스터리한 이유로 과거를 버린 채 낯선 행성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처음에 토르는 발키리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후로는 약간 스타를 동경하는 듯한 팬심을 보인다.” 고 전해 베일에 싸여있는 발키리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처음으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은 “발키리는 최정예 파이터다. 과거를 저버린 뒤로 스스로는 실력이 녹슬었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어쩌면 토르만큼 이나 강하며, 뛰어난 검실력과 빠른 몸놀림을 갖추고 있다” 라고 덧붙이며 강력한 마블 여전사의 등장을 예고한다.

웰메이드 영화 ‘크리드’, ‘셀마’를 통해 다재다능한 끼를 분출하며 점차 본인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할리우드 차세대 간판스타 테사 톰슨은 그 인기를 입증하듯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전세계를 뜨겁게 장악한 바 있다. 테사 톰슨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그녀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인 가운데 영화 속에서 토르와의 역동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특급 케미를 선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이에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토르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로서 테사 톰슨은 적격이었다. 우리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테사 톰슨의 팬이었고 그녀만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라고 전하며 마블의 새로운 히로인 발키리가 영화 속에서 토르와 선보일 환상 호흡을 짐작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선사할 새로운 카타르시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모든 관객들을 매료시킬 강력한 여전사의 파격 등장을 예고한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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