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테너 조민규X극고음 강형호, 재탄생한 ‘Sweet Dreams’

입력 2017-10-1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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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테너 조민규X극고음 강형호, 재탄생한 ‘Sweet Dreams’

JTBC ‘팬텀싱어2’극고음 강자 강형호와 테너 조민규가 한 팀으로 만났다.

오는 13일(금) 밤 9시에 방송될 JTBC ‘팬텀싱어2’에서는 공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조합된 사중창 4팀의 경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라운드는 결승으로 가기 위한 최종 관문인지라 경연에 누가 최종 12인으로 뽑힐 것인지를 두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 남녀의 음역대를 넘나드는 장르 파괴 보컬 강형호와 매회 남다른 전략으로 백전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테너 조민규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각각 팀 내에서 극고음과 고음을 담당하게 된 강형호와 조민규는 성악과 출신 아나운서 안현준, 베이스 한태인과 팀이 되면서 완벽한 4성부 조합을 이뤘다.

이러한 네 사람이 이번 라운드에서 부르기로 결심한 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송인 유리드믹스의 ‘Sweet Dreams'. 1983년도에 발매되어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면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Sweet Dreams'지만 성악이 접목된 크로스오버 곡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팬텀싱어‘에서 시도되는 것이다.

심지어 성악적 베이스인 테너 조민규, 바리톤 안현준, 베이스 한태인에 록 샤우팅부터 카운터테너급 팔세토 창법까지 가능한 장르 파괴 보컬 강형호의 목소리로 시도되는 크로스오버라는 사실에 ‘팬텀싱어’ 버전 ‘Sweet Dreams’는 예고에서 짧게 공개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팬텀싱어2’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조민규, 강형호, 안현준, 한태인의 ‘Sweet Dreams'가 이번 경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로 손꼽았을 정도. 매회 남다른 분석을 토대로 무대를 꾸민 덕에 ‘전략가’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텀싱어2’ 출연자들 사이에서 견제 대상 1위로 뽑힌 조민규의 프로듀싱 능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 최초로 성악과 록의 크로스오버로 편곡된 ‘팬텀싱어’ 버전 ‘Sweet Dreams'는 오는 13일(금) 밤 9시에 방송될 JTBC '팬텀싱어2‘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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