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7일 기자회견 개최 “논란에 관련, 정확한 사실 알리겠다”

입력 2017-11-06 14: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가 기자회견을 연다.

조덕제는 7일 오후 3시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덕제 측은 “지금까지 여배우와 장훈 감독 측, 그리고 단체들의 주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 해명과 조덕제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메이킹 영상’ 조작 노란에 대해 메이킹 촬영 기사가 직접 사실을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여배우 A씨와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여배우 A씨는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2016년 12월에 열린 성추행 사건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조덕제에게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과 동시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