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김소희, 눈물의 데뷔…“‘음악의신’ 이상민도 기다렸다” (종합)

입력 2017-11-08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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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김소희, 눈물의 데뷔…“‘음악의신’ 이상민도 기다렸다” (종합)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가수 김소희가 드디어 데뷔했다. ‘드디어’라는 말이 붙은 데는 김소희가 ‘프듀1’ 출연 이후 ‘음악의 신’ C.I.V.A 그리고 I.B.I 등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에서 활약한 끝에 정식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이다.

8일 김소희의 데뷔 앨범 ‘the Fillette(더 피예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소희는 이날 피에스타 예지, 래퍼 올티와 함께 타이틀곡 ‘소복소복’, 1번 트랙 ‘뜸’ 무대를 진행했다.

김소희는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1’ 이후 1년 6개월만에 데뷔한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어제 너무 설레서 잠을 못 이뤘다”며 “나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수록곡까지 다 들어달라”고 정식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소희의 데뷔를 기다린 것은 ‘프듀1’ 국민 프로듀서뿐만이 아니다. ‘음악의 신’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상민도 그의 데뷔를 궁금해했다. 김소희는 “이상민 선배님이 마주칠 때마다 언제 데뷔하시키느냐면서 음색을 칭찬해주셨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앨범명 ‘the Fillette(더 피예트)’는 소녀를 뜻하는 프랑스어 Fillette(피예트)를 사용하여 그 소녀(김소희)의 이야기, 소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소녀의 감성을 담았다. 타이틀 곡 ‘소복소복’은 보사노바 풍의 리듬과 애절하고 애틋한 김소희의 보컬, 몽환적이고 따뜻한 사운드 편곡이 더해져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피에스타 예지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수능금지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김소희 말처럼 “타이틀곡은 ‘소복소복’이라는 후렴구 가사와 멜로디가 귀에 꽂힌다.

하지만 예능에서 보여준 발랄한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에 대해 김소희는 “나의 음색을 살린 노래다. 밝은 예능 이미지보다는 나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소녀소녀한 감성”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R&B 팝발라드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가수로서의 역량을 자신했다.


특히 김소희는 “항상 언제 데뷔하느냐고 기다려주시고, 팬들 덕분에 견뎠다.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 팬 쇼케이스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눈물을 터트렸고, 데뷔하기까지 그가 느꼈을 심경을 대신했다.

김소희의 데뷔 앨범 ‘the Fillette(더 피예트)’는 8일 정오 공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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