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김사권과 사랑 시작될까… ‘수줍은 미소’

입력 2017-11-10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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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부암동 복수자들’ 화면 캡처

‘부암동 복수자들’ 속 라미란과 김사권의 사랑이 시작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에서는 라미란이 김사권 때문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도희(라미란)는 생선가게에서 쓰는 칼이 무디어 졌다는 핑계로 박승우(김사권)를 찾아갔다. 승우는 칼을 숫돌에 갈아줬고 "다른 칼도 다음에 봐드릴게요" 라는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어 승우는 집에 가려는 도희에게 "지금 밖에 비오는 것 같던데" 라고 말하며 차로 바래다 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도희는 차에서 내리기 직전 승우가 건넨 우산을 쓰고 집에 들어왔고 이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도희의 아들 김희수(최규진)은 집 앞에서 엄마를 차로 바래다주는 남자를 목격하게 됐다. 희수는 집에 들어와 유난히 행복해 하는 엄마를 보고 "엄마 어디 갔다왔어? 오늘 기분 좋아보이네" 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도희는 "그럼. 이렇게 이쁜 아들이 있는데 엄마야 항상 해피하지" 라고 대답했고 희수는 생각에 잠겼다.

뒤이어 희수는 누나 김희경(윤진솔)의 방에 들어가 "누나 엄마 남자친구 있나봐. 내가 봤어 집앞에서" 라고 말하며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희경은 "잘생겼어?" 라고 물었고 희수는 어이 없어 하면서 "그게 중요해? 누나는 엄마가 다른 남자 만나도 상관없어?" 라고 물었다.

이에 희경이 "아이고 동생아. 여자는 죽을 때까지 여자야." 라고 말하자 희수는 "엄마는 엄마잖아" 라고 말하면서 다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부암동 복수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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