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개콘-봉숭아학당’ 오나미, 대륙여신 ‘추나미’ 변신

입력 2017-11-17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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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봉숭아학당’ 오나미, 대륙여신 ‘추나미’ 변신

‘봉숭아학당’에 역대급 달콤 커플이 뜬다. 오나미-송병철이 ‘추송커플’로 새롭게 등판하는 것.

시청자들의 배꼽 강탈 스킬이 연일 강력해지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메인 코너 ‘봉숭아학당’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나미-송병철이 추자현-우효광 커플을 능가할 신혼부부로 변신하는 것. 오나미는 대륙여신 ‘추나미’로 송병철은 사랑꾼 남편 ‘송블리’로 변신해 달달을 넘어선 닭살의 끝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오나미와 송병철은 최강 닭살 커플답게 깨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얼굴을 맞대고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듯 잇몸 웃음이 지워지지 않는다. 특히 송병철은 오나미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온 몸을 비비꼬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오나미는 ‘대륙여신’다운 여유로운 자태와 미소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새로운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진 무대에서 송병철은 우효광의 ‘너 죽고 나 죽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너 죽고 나 죽고 너 먼저 죽고 사랑해”를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한번 들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말투와 리듬감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따라 하는 관객들이 생겨났을 정도.

더불어 ‘봉숭아학당’에 전격 합류한 오나미는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통통 튀는 개그감으로 최상의 무대장악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나미는 흰자위 눈빛부터 재치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봉숭아학당’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역대급 커플 오나미-송병철 ‘추송커플’의 활약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19일 오후 9시 15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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