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한서희 vs 유아인…SNS ‘여혐 설전’ 2라운드 불붙었다

입력 2017-11-2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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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유아인.

[DA:이슈] 한서희 vs 유아인…SNS ‘여혐 설전’ 2라운드 불붙었다

배우 유아인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인물 한서희가 전쟁에 합류했다.

앞서 유아인은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애호박’ 발언 이후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갑론을박 도중 유아인은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 드렸던 것”이라고 일침했다.

한서희는 유아인의 발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 쓰죠. 흑인에게 백인 인권을 존중하는 흑인인권 운동하라는 것과 뭐가 다른 건지”라고 저격했다. 그는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등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들이 넘쳐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 혐오? 페미니스트 코스프레하고 페미니스트 이용한 건 내가 아니라”라고 받아치면서 “저격했다고 뭐라 하는 분 없었으면 해요. 저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 SNS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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