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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은 ‘괴물들’(감독 김백준), ‘레슬러’(감독 김대웅) 두 편의 영화 촬영을 마무리짓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괴물들’에서는 6살 유치원생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는 성인 ‘예리’와 그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여고생 ‘보경’을 함께 연기한다.
스크린 데뷔작부터 1인 2역을 소화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라는 평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김백준 감독은 “‘괴물들’의 예리와 보경은 배우 박규영의 노력과 감수성으로 완벽하게 캐릭터화됐다”며 칭찬의 말을 남겼다.
반면, 영화 ‘레슬러’에서는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소영’으로 변신해 ‘괴물들’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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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박규영은 “내심 긴장도 되었지만 모두가 편하게 배려해준 덕분에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대선배 유해진, 성동일, 진경 등과 호흡하던 때를 회상했다.
또한 “열심히 노력해서 제이크 질렌홀처럼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인물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씨네21’이 선정한 2018년 가장 주목할 신예에는 박규영을 비롯해 이선빈, 이유진, 김준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규영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극본 류보라)에서 건축사무소의 웹디자이너 ‘소미’로 분해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