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기우 소속 연예인 농구단, 저소득 장애아동에 후원품 전달

입력 2018-03-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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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연예인 농구단 소속 배우들이 2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희망대공원에서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연예인 농구단 ‘진혼’ 소속 배우 이상윤과 이기우, 권성민, ‘앤드원’ 소속 배우 심지호가 참석했다. 지난 1월 14일 저소득 장애아동을 돕기위해 마련한 ‘2018 KCBL 연예인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진혼’과 ‘앤드원’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배우 이상윤, 이기우, 심지호, 권성민은 팀 대표로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뇌병변 장애아동 미영이(가명, 10세)에게 필요한 특수유모차를 직접 전달했다. 신체에 맞춰 좌석을 조절할 수 있는 특수유모차로 미영이는 앞으로 편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을 마친 배우 심지호는 “의료품 구입비나 진료비의 부담을 앉고 살아가는 저소득 장애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전략사업부 황대벽 부장은 “좋은 취지의 농구대회에 뜻을 함께해준 연예인 농구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원해주시는 기부금과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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