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주진우 “절친 이승환보다 레드벨벳” 팬心 폭발

입력 2018-03-10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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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주진우가 레드벨벳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 측은 10일 ‘수줍 진우’로 변신한 주진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주진우에게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스나이퍼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주진우는 김희철의 눈도 못 마주친 채 애꿎은 머리만 뒤로 넘기며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급기야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심지어 그가 볼까지 붉히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김희철이 던진 걸그룹 질문 탓이다. 지난 첫회 악마기자의 모습으로 주요 인사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직구를 쏟아 내던 모습과는 달리, 걸그룹에 대해서는 말을 더듬기까지 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줍음도 잠시 주진우는 봇물 터지듯 걸그룹에 관해 열변을 토했다고. 주진우는 “최근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다가 레드벨벳의 노래를 듣게 됐다”며 레드벨벳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주진우는 레드벨벳을 최애(‘가장 좋아하는’을 일컫는 말) 걸그룹으로 꼽으며 “이번 신곡이 더 좋다”고 노래까지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주진우는 모기 같은 소리로 “절친인 이승환보다 레드벨벳이 더 좋다”고 고백해 포복절도케 했다. 이에 모두를 놀라게 한 주진우의 숨겨 왔던 걸그룹 팬심이 봉인해제 될 오늘 방송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한편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늘(10일) 밤 10시 45분에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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