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6장 분량의 유서 남겨 “가족과 학생에 미안”

입력 2018-03-10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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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조민기의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조민기 씨가 숨진 장소에서 자필로 쓴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4용지 6장 분량으로 쓰인 그의 유서는 창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의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성추행 혐의를 받는 조민기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지난 9일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의 아내가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조민기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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