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리턴’ 美친 엔딩 셋…“이번주에도 충격과 반전 이어진다”

입력 2018-03-13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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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리턴’ 美친 엔딩 셋…“이번주에도 충격과 반전 이어진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반전 묘미’ 엔딩컷 no.3 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8일 방송된 ‘리턴’ 25, 26회 분은 각각 시청률 15.1%, 1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부동의 1위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최자혜(박진희)가 딸 정소미(최명빈)가 죽은 후 정인해(이미소)에서 지금의 최자혜(박진희)로 인생이 뒤바뀐 사연과 독고영(이진욱)이 23년 전 친구를 죽인 ‘촉법소년’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1초까지 시청자들의 뇌리를 맴돌게 만드는‘리턴’의 ‘반전 묘미 엔딩컷’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심장 쫄깃한 충격과 다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최고 반전 엔딩컷’은 어떤 장면들이었는지 정리해본다.


● no.1 ‘리턴’ 반전 엔딩컷 -24회 #최자혜, 처절하고 애끊는 오열

지금까지 ‘리턴’이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잊지 못할 ‘엔딩컷’으로 손을 꼽는 명장면이다. 최자혜(박진희)가 김정수(오대환), 김동영(김동배) 등과 공모해 딸 정소미(최명빈)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들, 그리고 ‘악벤져스 4인방’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이 펼쳐졌다. 1999년, 가난하지만 단란했던 정인해(이미소)와 정소미 모녀의 행복한 일상들이 회상으로 펼쳐진 후, 어두운 방안에 모로 누워있는 최자혜의 쓸쓸한 모습이 담겼던 상태. 자신과 같은 자세로 눈앞에 누워있는 소미의 환영을 어루만지며 최자혜는 눈물을 떨궜고 이내 딸의 환영이 사라지자 최자혜는 더 이상 소미를 안을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 슬픔과 설움에 통곡을 터트려냈다. 딸을 잃은 엄마의 애끊는 모정, 죽은 딸에 대한 안타까움에 오열하는 최자혜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 no.2 ‘리턴’ 반전 엔딩컷 -20회 #독고영, 고부검의 시체 발견?

독고영(이진욱)이 냉장고 문을 여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엔딩컷’이다. 안학수(손종학)가 죽은 해마 횟집을 조사하던 독고영은 해마 횟집 안과 밖 곳곳에 어렴풋이 남은 최자혜의 흔적들로 인해 고민했던 터. 의뭉스러운 최자혜를 수사하던 중 독고영은 부검의 고석순(서혜린)의 전화를 받았고 이내 외마디 비명과 함께 갑자기 전화가 끊기자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다급하게 고석순의 행방을 찾아 헤맨 독고영은 고석순의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가 인천이라는 말에 해마 횟집으로 달려갔고 안학수가 죽은 수조에 시체가 없자 안도하려는 찰나, 고석순의 머리핀을 발견했다. 서늘한 느낌에 안학수의 사체가 있던 대형 냉장고 앞으로 달려간 독고영은 냉장고 손잡이를 당겼고, 이내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내면서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 no.3 ‘리턴’ 반전 엔딩컷 -8회 #김동배,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를 보호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인물인 김동배(김동영)의 행보가 8회분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 ‘반전 엔딩컷’이다. 서준희(윤종훈)는 ‘염미정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경찰서로 가던 중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봉태규)에게 납치됐고 두 사람에 의해 차에 탄 채로 절벽으로 떠밀려졌던 상황. 이후 서준희의 실종된 차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엉망이 된 서준희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독고영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체가 서준희가 아님을 알아낸 후 서준희를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더욱이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가 침대에 누운 채로 살아있는 모습과 함께 서준희의 옆에 선 채 서준희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는 김동배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던 것. 독고영과 일거수일투족을 같이 하며 맹렬히 수사하던 형사 김동배의 반전 행보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가장 극대화 시키는, 충격과 반전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리턴’의 엔딩컷이 기억에 남는다는 시청자분들이 상당히 많다”라며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또 어떤 엔딩장면들이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휩싸이게 만들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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