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시청률] ‘너는내운명’ 굿바이 추우커플…우효광 고백 12.3% ‘최고의1분’
추우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대폭 상승한 시청률과 더불어 3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시청률은 10.7%, 2부 11.8%으로 2부 기준 지난 주 방송대비 3% 이상 껑충 뛰어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은 3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와 더불어 2049시청률 역시 4.6%를 기록했다.
이날 ‘너는 내 운명’은 출산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잠시 떠나게 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추우커플 특별판으로 꾸며졌다. 심천 집에서 눈을 뜬 추우커플은 어김없이 ‘모닝뽀뽀’로 하루를 시작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아침인데도 이렇게 예뻐"라고 말했고, 나란히 커플 양치를 하며 달달한 아침을 보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바다로 향했다. 우효광은 모래 의자로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스페셜 MC 김종민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비행 체험에 나선 우효광은 "마누라 평생 사랑해. 평생 지켜줄게"를 외쳐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던 추자현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어진 저녁 자리, 식사를 마친 추자현은 “오늘 동상이몽 마지막이야”라고 말을 꺼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지난 8개월을 회상했고, 우효광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작별 인사 하기가 아쉽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행동을 나무라던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며 “나는 화가 났을 때 내 표정을 못 보지 않냐. 방송으로 보면서 ‘만약 내 남편이 저런 표정으로 이야기하면 화가 많이 났을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심한 말을 하고, 심지어 당신이 잘못한 게 없어도 항상 ‘사랑해’ 이렇게 말해준다.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우효광은 “어떻게 그래. 용돈 깎이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 영원히 사랑할게. 결혼 또 하자"라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마지막으로 바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말하자 우효광은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아무말을 잇지 못했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우효광은 “사람들이 바보 같아 보인다고 했지만 난 그저 내 마누라가 즐거워하고 보는 사람이 즐거워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바다는 좋겠다. 이런 사람이 아빠라서”라고 말하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애틋한 고백 장면은 분당 시청률 12.3%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추자현은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었다. 그녀는 “’동상이몽’은 끝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다시 준비해서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한 것. “바다가 태어나면 ‘동상이몽’ 할 생각 있어?”라고 묻자 우효광은 “난 언제든 좋아. ‘동상이몽’이랑 바다가 원한다면”이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심천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출연한 우효광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우효광은 "잊지 못할 것 같고 아쉽다"며 "동상이몽이 많은 선물을 줬다. 꿈을 꾼 것만 같다. 현실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 촬영 시작부터 사랑 받기까지, 그리고 작별인사를 드리는 오늘까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고 지난 8개월을 행복하게 추억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추우부부를 향한 마지막 질문은 "우효광에게 추자현이란?"이었다. 우효광은 서툰 한국어로 "너는 내 운명"이라고 했다. 추자현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자 "제 운명이다. 또 내 운명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우효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사커플’ 이무송-노사연 부부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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