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난 후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1일 열린 평양 공연에서 아이돌 가수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 레드벨벳. 이들은 무대를 마친 후 “북측의 많은 분이 호응을 잘 해줬다. 박수도 많이 쳐줬다. 우리가 무대 뒤로 들어간 후에도 박수를 쳐줘서 마음이 이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너무 떨렸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레드벨벳 예리는 “남측 언론을 보셨다고 하더라. ‘레드벨벳을 만날지 안 만날지 많이 궁금 하는 것 같은데 오늘 찾아뵙게 됐네요’라고 말씀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