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조연화(라미란 분)과 선혜진(김현주 분)이 송현철(김명민 분)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조연화는 선혜진에게 “그 사람, 당신 남편 아니야. 내 남편이다.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 남편 죽다가 살아났죠? 사람이 죽다가 살아났는데 한 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나. 내 남편 이름도 송현철이다. 두 사람이 이름도 같고 생년월일도 같다. 심지어 같은 날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 남편은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사고가 났고 내 남편은 별로 다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죽었다. 당신 남편이 죽었어야 했는데 내 남편이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혜진은 “그러니까 우리 남편 몸에 조연화 씨 남편의 영혼이라도 들어왔다는 거냐. 말이 되냐”라고 말했다.
조연화는 문자까지 보여줬지만 선혜진은 믿지 못하겠다며 “앞으로 내 남편 앞에 얼쩡거리면 나 안 참는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