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015B ‘5월 12일’ 리메이크…오늘(11일) 공개

가수 박재정이 015B(공일오비, 장호일∙정석원)의 특별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첫 주자로 참여한다.

015B가 선보이는 셀프리메이크 시리즈 \'The Legacy(더 레거시)\'의 첫 번째 곡은 \'5월 12일\'로, 015B의 3집 수록곡이자 매년 5월이 되면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5월의 찬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5월 12일’은 박재정이 노래를 부르고, 조규찬이 코러스로 참여해 곡의 감성을 더욱 높였다. 015B는 "\'5월 12일\'은 단 한번도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고 아껴둔 보물 같은 노래"라며 "매년 5월 12일이 되면 015B의 팬들은 이 노래를 들으며 이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노래"라고 설명했다.

015B의 \'The Legacy\'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박재정은 지난해 발표한 발라드 \'시력\', \'악역\' 등을 통해 015B와 인연을 쌓아왔다. 015B는 "요즘 활동하는 가수 중 90년대 발라드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어 박재정을 \'5월 12일\'의 가창자로 섭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리메이크한 \'5월 12일\'은 1992년에 발표한 원곡보다 사운드와 편곡, 그리고 보컬까지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였고, 원곡을 좋아하던 팬들과 이 노래를 처음 듣는 이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015B와 박재정이 함께 한 \'5월 12일\'은 1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