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 특별 출연한다. 그것도 말 목소리로 등장한다.
신동엽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신동엽이 ‘기름진 멜로’에서 단새우(정려원)의 애마 ‘임마’ 목소리로 등장한다”고 말했다.
‘기름진 멜로’ 측 역시 “신동엽이 ‘임마’의 목소리 녹음에 참여했다”며 “특유의 너스레가 ‘임마’를 통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드립神’, ‘19금 종결자’ 등 온갖 수식어로 범상치 않은 입담을 자랑하는 신동엽이 ‘기름진 멜로’에서 사람(캐릭터)이 아닌 동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극 중 단새우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임마’의 생각이 신동엽의 목소리를 통해 담기면서 ‘빅재미’가 예고된다고.
신동엽의 목소리는 14일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5, 6회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