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온앤오프, ‘믹스나인’ 갑질 피해 보상할 완성형 청량美 (종합)

입력 2018-06-07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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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온앤오프, ‘믹스나인’ 갑질 피해 보상할 완성형 청량美 (종합)

그룹 온앤오프(ONF/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가 10개월만에 컴백한다. 멤버 효진, 라운이 데뷔 무산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JTBC ‘믹스나인’ 데뷔조에 합류했던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온앤오프는 극강의 청량함으로 ‘믹스나인’ 갑질로 상처입은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7일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선 온앤오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You Complete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이어스는 “10개월만의 컴백이다. 오랜기간 준비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 설레고 기쁘다”, 효진은 “두 번째 쇼케이스다. ‘믹스나인’ 등에 출연하면서 무대 경험을 쌓다보니 데뷔 때보다는 덜 긴장된다. 하지만 준비한만큼 잘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긴장되기도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 중 막내 라운은 “10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끝내고 컴백을 해서 설렌다. 나의 경우는 7kg 정도 감량을 했다. 지난 기간동안 내 모습을 모니터링했는데 통통했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제이어스 형이 아니었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했을 것”이라고 컴백을 위해 준비한 부분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Complete(널 만난 순간)’는 청량한 감성을 품은 질주감 있는 하우스 비트의 노래로 철없는 소년의 외침 같다가도, 때론 도발적인 남자같은 상반된 느낌이 녹아있는 댄스곡이다.

라운은 “시원하고 청량한 첫 인상을 받았다. 이온음료 광고가 떠올랐다”고 타이틀곡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유는 ‘알게 뭐야’ ‘위아더’ 춤을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로 설명, “우리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보자는 의미”라며 직접 춤을 췄다.


특히 JTBC ‘믹스나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온앤오프 다수 멤버들은 ‘믹스나인’에 합류, 효진과 라운의 경우는 좋은 성적으로 데뷔조 멤버가지 됐었다. 하지만 데뷔가 무산되면서 ‘믹스나인’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라운은 “‘믹스나인’ 데뷔는 무산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하루하루 연습하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 형들과 함께 못 해서 아쉬웠지만 다시 온앤오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 제이어스 역시 “연습생 기간이 길었다. ‘믹스나인’에서는 처음 만나는 다른 연습생들과 호흡을 맞춰야했다. 오히려 온앤오프 멤버들과 더 끈끈해지는 계기였다”고 덧붙이며 성장한 그룹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등을 차지했던 효진은“그룹 단체로 ‘믹스나인’에 참여했었다. 온앤오프를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었다. 멤버들이 각자 잘 해내서 다행이고 뿌듯했다”며 “하지만 나와 라운이는 데뷔조에 들었지만 결국 데뷔가 무산됐다. 아쉽지만 우리는 무대 경험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 온앤오프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믹스나인'을 통해 그룹의 실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끌어올린 온앤오프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Fly Me To The Moon’, ‘아침(Good Morning)’, ‘Fifty Fifty’, 스웨덴을 대표하는 Dirty Loops와 한국의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합작해 만든 ‘나 말고 다(Incomplete)’, ‘스물네 번(86400)’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온앤오프의 새 앨범은 오늘(7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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