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이젠 가족 친화적 슈퍼히어로가 대세라고요

입력 2018-06-2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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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기존 마블 영화와는 또 다른 가족 친화적인 영화로서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기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볼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테마를 이룬다. 영화에는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따뜻한 가족이 등장한다. 전편 ‘앤트맨’에서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내던 스캇 랭과 딸 캐시의 애틋한 부녀의 정부터 오랜 시간 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협업하게 된 행크 핌 박사와 딸 호프 반 다인의 이야기가 이번 영화에서 더욱 확장되어 이어진다. 특히 행크 핌 박사의 부인이자 양자 영역으로 사라진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까지 등장하며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페이튼 리드 감독은 “’앤트맨’ 시리즈에서 가족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스캇 랭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도, 억만장자도 아니고 초능력 없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정말로 평범한 인간이다”라면서 “무심코 딸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평생 감옥에 갇혀 딸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을 겪은 후 앤트맨에 대한 애증이 교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이유는 인간미 때문이다. 특히 스캇 랭은 가족과의 유대감이 유난히 강해 그와 딸의 관계가 전작의 근간이었다. 이번에는 스캇의 더 깊은 가족 관계와 행크 핌 박사와 2대 와스프 호프 반 다인,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까지 가족의 테마가 확장된다”라고 밝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가족들이 좋아할 스토리가 담겼다”고 전했고 앤트맨 역의 폴 러드 역시 “가족 친화적인 영화이다. 여러 세대의 이야기가 유머와 함께 담겨있다”며 강조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의 연결고리이자 결정적인 힌트가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7월 4일 2D, 3D 버전과 더불어 IMAX 2D와 3D부터 4D, 4DX,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까지 모든 포맷으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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