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같이살래요’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가 서연우(채은수 분)의 생물학적 딸임을 알게 된 박유하(한지혜 분)가 채성운(황동주 분)에게 분노했다.
이날 채성운은 정은태에게 채은수의 병에 대해 따지려고 하자 박유하는 이를 막았다. 정은태의 수혈로 서연우가 병에 걸렸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 박유하는 채성운과 다른 장소에 가서 “정은태에게 은수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할 거냐”라고 말했다.
정은태의 정자기증을 추진한 것이 채성운이라는 것을 안 박유하는 이를 따지자 채성운은 “내가 존경하는 분의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애정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로 떠나서 한국에 안 올거라고 생각했다. 가족도 안 만들거라 생각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유하는 “끝까지 외면하고 있어라. 만약 수혈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판정나면 그걸 알면서도 묵인한 당신 절대 용서 못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