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애연은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남편 김진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첫 드라마 때 만났다. 다 같이 회식하러 가려는데 오빠는 만취한 상태였고 ‘나는 간다’고 빠지더라. ‘뭐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싶었다.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애연은 “스킨십도 되게 늦게 했다. 시어머니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하셨다더라. 나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6년 했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더라.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09년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