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김정현 오늘 ‘시간’ 마지막 촬영…조기종영無” [공식입장]

입력 2018-09-0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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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김정현 오늘 ‘시간’ 마지막 촬영…조기종영無”

배우 김정현이 3일 촬영을 끝으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최종 하차한다.

MBC 측은 3일 동아닷컴에 “김정현은 금일 ‘시간’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이 끝나면, 김정현은 작품에서 완전 하차하게 된다”며 “김정현은 하차하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최종회까지 아직 촬영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기 종영설에 대해서는 “앞서 조기 종영은 없다고 말했듯, 예정된 회차대로 작품을 마칠 계획이다. 따라서 조기 종영은 없다. 다만, 김정현의 하차로 인한 스토리 수정이 불가피해 후반부 내용은 수정된 대본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현이 지난달 26일 ‘시간’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하차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다. 당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해 스케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 입장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시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어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간’은 종영까지 12회 분량(1회 35분 기준)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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