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9-0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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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 현장에서 늘 함께하는 도구인 슬레이트와 필름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본 포스터는 영화 매체가 발전하는 흐름 속에서 꾸준하게 발견돼 온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물을 시각화해 담는다는 기조로 제작되었다.

영화를 제작하고 기록하는 데에 필요한 슬레이트와 필름에서 보이는 사물의 구조를 상징적인 조형으로 해석한 후, 영화제 타이틀을 각 프레임에 적용하여 동적인 인상을 재연했다. 영화제작 현장의 가치와 영화 매체가 지나온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도, 겹쳐진 프레임 안에 문자가 중첩되는 구성으로 단절돼 있지만, 연속성이 느껴지는 프레임의 특징을 구현해 냈다.

특히 올해 포스터는 필름 영화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터에 구김을 넣어 더욱 입체적인 느낌으로 표현했으며, 16회를 기념하는 의미로 16가지의 색상을 포스터, 팸플릿, 카탈로그 등에 나누어 사용해 다양한 색상과 다채로운 에너지로 축제 활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 현장의 중요성과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한 이번 포스터가 단편영화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드러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게 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2015년부터 4년간 함께 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에서 디자인했다. ‘일상의 실천’은 '한국대중음악상',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의 디자인을 해오고 있다.

슬레이트와 필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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