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피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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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가수 바비킴이 ‘피식쇼’에서 10년 전 비행기 기내 사건을 다시 꺼내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바비킴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피식쇼’에 출연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바비킴은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유창한 영어 멘트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MC들은 바비킴을 위해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겠다며 나섰고, 바비킴은 유행이 지나간 밈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며 웃음을 만들었다. 바비킴 특유의 친근한 입담도 이어졌다.

이날 바비킴은 10년 전 비행기 기내 사건을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바비킴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해 비즈니스석 티켓을 구매했지만, 항공사 측의 두 차례 실수로 이코노미 좌석을 배정받는 억울한 상황을 겪었다고 했다. MC들은 항공사 측의 실수가 있었고 사과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바비킴은 그럼에도 “기내에서 소란을 피웠던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다”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MC들은 바비킴의 히트곡 중 하나로 ‘대구사이버대학교’ CM송을 언급했고, 바비킴은 그 노래 덕분에 대구 행사에 가면 시민들이 특히 반겨줘 ‘대구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타이틀곡부터 후배, 선배들의 곡, 팝송까지 많은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며 공연을 예고했다. 바비킴 단독 콘서트 ‘2025 바비킴 콘서트 <Soul Dreamer>’는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