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절친→적 됐다…‘창궐’ 현빈vs장동건 ‘대결 스틸’

입력 2018-09-06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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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절친→적 됐다…‘창궐’ 현빈vs장동건 ‘대결 스틸’

'창궐'에서 배우 현빈과 장동건이 스크린을 강타할 연기대결을 예고하는 ‘대결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독보적인 액션과 참신한 소재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창궐'에서 명품 배우 현빈과 장동건이 ‘이청’과 ‘김자준’으로 만나 치열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실절친으로 알려진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이들의 만남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영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먼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장르불문, 역할불문 다양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현빈이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역을 맡아 타격감 넘치는 액션부터 풍부한 감정연기까지 표현해낼 예정이다. 특히 현빈은 창궐하는 야귀에 맞서 강렬한 장검 액션을 선보이며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는 “조선으로 돌아와 백성들과 어우러지며 점차 변해가는 ‘이청’의 모습이 이전 작품에서 맡은 역할들과 차별성이 있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장동건과의 호흡에 대해 현빈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서 연기할 때 감정적으로 훨씬 수월했고 현장에서 장동건 선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와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여기에, 작품마다 강렬한 눈빛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장동건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으로 분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늘한 연기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단순히 선악을 넘어선 안타고니스트로서의 역할을 장동건 배우가 명확하게 소화했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스크린을 통한 첫 사극 도전으로 기대를 높이는 장동건은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다.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하는 모든 것들을 즐기면서 촬영했다”라며 들뜬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색다른 그의 모습에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절친한 후배인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현빈 씨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다. 연기를 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었다”라며 이들의 남다른 호흡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대결 스틸은 서로 마주 보는 듯 빗겨 선 ‘이청’과 ‘김자준’의 무표정함 속 날 선 긴장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은 조선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을 만난 상황에도 아랑곳 않는 담대함과 왕자의 품위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은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이청’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하는 두 인물이 선보일 첨예한 대립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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