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폭행설’ 구하라 입원 “가족 통해 확인·본인 연락 아직” [공식입장]

입력 2018-09-1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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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폭행설’ 구하라 입원 “가족 통해 확인·본인 연락 아직”

남자친구 폭행설이 불거진 구하라(27)가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어렵게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구하라가 현재 입원 중이라고 한다. 구하라 가족은 13일 있었던 일(남자친구와 다툼)로 다쳐서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알려왔다. 다만 구하라의 건강 상태를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본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가족을 통해 입원했다는 소식만 전달받은 상태다.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하라가 입원 중이라고 한다.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없다. 입원했다는 말만 전해 들은 상태다.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우선 그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본인과도 연락을 해보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30분경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27)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폭행 발생 장소는 구하라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 신고자는 헤어디자이너인 구하라의 남자친구 A 씨였다. 동갑내기인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구하라가 자신을 때렸다고 A 씨는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구하라는 “A 씨가 ‘일어나라’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진술했다. 이어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A 씨를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사건 당일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현재 구하라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소속사가 사실 관계를 나서는 사이 경찰 역시 구하라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구하라와 A 씨에게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조사에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출석요구서 발송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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