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미선, 교통사고 부상에도 연극 열정 “예정대로, 취소無”

입력 2018-09-20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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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교통사고 부상에도 연극 열정 “예정대로, 취소無”

개그우먼 박미선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연극 일정 등에 대해서 소속사와 공연 제작사가 각각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에 “어젯밤(19일) 박미선이 신호 대기로 정차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사고 현장에서 곧바로 응급실에 갔다가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다만, 많이 놀란 모양이다. 후유증 등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어 꾸준히 건강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극 일정에 대해서는 “어제 첫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사고가 났다. 박미선은 오늘 공연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도 걱정되지만, 본인 의지가 확고한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미선은 19일 밤 11시 45분경 자유로 이산포 IC에서 대화역 사거리 들어오는 방향에서 정차하다,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아 부상을 당했다. 박미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급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극 ‘홈쇼핑 주식회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 하지만 박미선은 예정대로 공연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부상은 있지만, 공연에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의지도 강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하려고 했지만,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 공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다”고 귀띔했다.

‘홈쇼핑 주식회사’ 측 역시 박미선의 열정에 반색하고 있다. 관계자는 “박미선이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취소나 캐스팅 변경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추정된 차량주는 음주운전이 아닌 휴대전화를 보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음주운전이라고 전해 들었으나, 경찰 조사결과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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