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정은숙, 옥중 러브스토리 화제 “너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

입력 2018-09-20 13: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나한일(왼쪽)·정은숙 부부. 사진제공|TV조선

나한일♥정은숙, 옥중 러브스토리 화제 “너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의 결혼 스토리가 다시금 화제다.

오늘(20일)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한일과 정은숙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나한일은 수감 중 전 부인과 이혼까지 한 상황에서 30여 년 전 첫사랑 배우 정은숙을 다시 만난 사연을 이야기한다. 옥중 생활을 하던 나한일이 예전 연인이었던 정은숙을 수소문해 용서를 구한 것. 그렇게 다시 만난 정은숙은 1년 동안 그를 돌봤고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늦깎이 신혼부부의 일상과 젊은 시절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

이 소식에 나한일과 정은숙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7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현재 행복한 신혼생활 중이다. 당시 나한일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가장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봤을 때 지금의 아내(정은숙)가 떠오르더라. 너무 미안했고, 많은 잘못을 한 것 같다. 그런데 그녀가 내게로 왔다”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아내 정은숙에 대해 “너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 많은 것을 희생했던 만큼 나 역시 남은 시간을 그녀를 위해 살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한일은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정은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