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박은혜, 솔직 매력 터졌다 (ft.정우성 에피)

입력 2018-09-21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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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솔직함으로 무장한 수다 본능을 해제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는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는 임창정-서유정-박은혜-우주소녀 보나-NCT 루카스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들의 특별한 엄마 사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들이 내가 촬영을 간다고 하면 싫어한다. 울려고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바로 쌍둥이 아들들이 박은혜가 맞거나, 경찰에 잡혀가는 등 박은혜가 힘들어하는 드라마 장면만을 본 것.

이에 더해 “경찰에 잡혀가는 장면을 본 아이들이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엄마가 경찰에 잡혀갔다’며 펑펑 울었다더라”며 엄마를 향한 쌍둥이들의 각별한 애정을 공개해 안방 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은혜는 “어느 날 아이들이 ‘우리 태어났을 때 많이 아팠어요? 할머니가 도와줬어요?’라고 묻더라. 그렇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할머니에게 ‘할머니, 고마워요. 우리 엄마 도와줘서’라고 했다. 순간 가슴이 찡했다”며 아이들의 듬직한 면모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박은혜는 솔직한 매력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우성의 이야기가 나오자 “연기를 하는데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 눈을 보면서 연기를 하는데 순간 대사가 생각이 안 났다”며 현실 리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임팩트 강했던 영화 ‘강철비’ 속 캐릭터에 대해 “편집이 잘 돼서 영화에서 역할이 묻히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연기를 잘하면 편집이 없다”며 칭찬하자 박은혜는 “과거 영화 ‘짱’에서는 다 편집 당했다. 원래 주인공이었는데 두 씬 정도 나왔다”며 자기 폭로를 펼쳐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은혜는 다른 출연진들에게 질문 공세를 펼쳐 웃음을 폭발시켰다. 박은혜의 못 말리는 진행 본능에 결국 유재석은 “그만 하시라”고 일갈해 안방 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에 조세호가 “멘트를 다 가져가면 나는 위태로워진다”고 자폭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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