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자부르타’ 장우혁, 100km 완주…“내 인생 원동력”

입력 2018-10-01 09: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푸에르자부르타’ 장우혁, 100km 완주…“내 인생 원동력”

가수 장우혁이 크레이지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100km 완주를 달성했다.

10일 7일까지 잠실올림픽경기장 FB씨어터에서 진행되는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에 출연중인 장우혁은 회당 5km 를 달리는 장면을 선보였고 9월 30일 그가 출연하는 막공을 끝으로 100km 완주했다.

장우혁은 이번 공연에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모습을 극대화 해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어셔(Usher)가 퍼포머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장면인 꼬레도르(CORREDOR: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남자) 역할로 참여한다.

이 역할은 고도의 체력과 유연성을 요하는 퍼포먼스로 단순히 유명세 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그는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푸에르자 부르타' 배우들은 장우혁에게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퍼포먼스였다”, “다음에 한국에 오면 다시 무대에 서 줘야 한다”라는 러브콜을 보냈다.

장우혁 역시 푸에르자 부르타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그는 2011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영상을 눈 여겨 본 후 자신의 노래 '기억에게 외치다' 뮤직비디오에 푸에르자 부르타를 모티브로 한 장면을 넣을 정도로 본 공연에 애착을 가졌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연습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에도 항상 일찍 도착해 일명 ‘연습벌레’로 소문이 날 정도였다.

장우혁은 “처음 리허설때가 생각난다.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로 힘들어 20회를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더 건강해진 몸으로 완주를 하기로 관객들 앞에 서기 위해 더 노력했다. 의사가 무리라고 할 만큼 온 힘을 다 했다. 함께하는 배우, 스텝들의 격려와 따뜻한 배려로 완주를 하기로 결심했고 그들의 에너지는 내 인생에 있어서 끝나지 않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이 무대, 이 장면에서 내 인생을 이야기 했다” 라고 전했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푸에르자 부르타는 각 나라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해 오고 있다. 미국의 어셔, 영국 배우 새디 프로스트, 브라질 배우 지젤 이티에와 길레르메 윈터, 영국 프로듀서 폴 오컨폴드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모든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한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은 오는 2018년 10월 7일까지 서울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모든 예매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퍼포먼스 공연의 끝판왕을 보여준 푸에르자 부르타는 오는 목요일 (10월 4일) 오후 9시 30분, 1회 추가 오픈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