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튼튼이’ 김충길X‘마녀’ 김다미, 男女신인상 (2018 부일영화상)

입력 2018-10-05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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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튼튼이’ 김충길X‘마녀’ 김다미, 男女신인상 (2018 부일영화상)

2018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김충길과 김다미가 수상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남자 신인상은 ‘튼튼이의 모험’ 김충길에게 안겼다. 그는 “나보다 유명한 분이 할 뻔 했는데 나를 고집해준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충길은 “‘튼튼이의 모험’은 저예산으로 제작됐다. 장소 섭외 비용도 없고 레슬링 훈련 비용도 없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이 영화는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도와준 레슬링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중학교 레슬링부 친구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속 기합을 우렁차게 외친 후 무대를 떠났다.

여자 신인상은 ‘마녀’의 김다미가 받았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박훈정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함께한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다미는 벅찬 마음에 눈물을 보이며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인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아기와 나’ 이이경, ‘폭력의 씨앗’ 이가섭. ‘메소드’ 오승훈, ‘튼튼이의 모험’ 김충길, ‘허스토리’ 김준한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여자 연기상 후보는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박화영’ 김가희, ‘소통과 거짓말’ 장선, ‘마녀’ 김다미, ‘버닝’ 전종서였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올해 27회를 맞았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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