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채널 웹 예능 ‘방탄조끼단’에 출연 중인 정찬이 프로그램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정찬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프로그램의 타이틀 ‘방탄조끼단’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 ‘방탄조끼단’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방탄소년단과 매칭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다만 ‘이게 뭐지?’라는 느낌과 함께 ‘과연 이 프로그램이 될까’라는 생각 밖에 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몽골 촬영을 어느 정도 하고 나서 네이밍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후 정찬은 “나중에 혹시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고 그냥 ‘검색어 순위만 올라라’는 마음이었다.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했으니까”라며 “하지만 의외로 아미들이 잘 넘어가 줬다. 태상호 기자와 함께 ‘우리가 10년만 젊었어도 더 공격당하는 거였는데 (아미들이) 봐준 것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찬은 시즌2 출연 희망 게스트로도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그는 “후배 남자 배우들 중에는 나처럼 총기 재원과 역사를 외우고 2차세계대전사를 파고들 만큼의 밀리터리 마니아는 없는 것 같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방탄소년단 친구들은 꼭 초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정찬과 태상호 기자가 출연 중인 ‘방탄조끼단’은 국내 최초 실탄 예능 실험쇼를 표방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등 히스토리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제공│히스토리 채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