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인터뷰 : 얘 어때?] 이츠(it's) “언제 어디서 들어도 위로 되는 음악 하고파”

입력 2018-11-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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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이츠(본명 정현지)

2. 생년월일 : 1993년 12월 31일

3. 소속사 : 라이언 하트

4. 학력(전공) :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5. 데뷔 : 2014년 싱글 앨범 [오늘밤 뭐해?

6. 입덕포인트 : 치유가 목적인 음악에 주목해 주세요. 출퇴근길이나 버스 혹은 지하철에서 들으면 힐링이 되는 곡들을 많이 쓰고 있어요. ‘지금 잘하고 있으니 조금은 쉬어가 돼~’라는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Q. 2014년에 데뷔하고 벌써 13번째 싱글이군요. 그야말로 ‘열일’을 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뭔가요.

2014년에 데뷔했지만 이렇게 왕성하게 한 건 2년 정도 밖에 안돼요. 그동안에는 음악을 하면서 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여러 장르를 해보고 싶었지만 역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달라서 중간지점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좋아하는 걸 하다보니 잘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네오 소울이나 가벼운 R&B 장르를 지향하려고 해요.


Q, 최종학력이 한림예고 뮤지컬학과던대 뮤지컬 쪽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원래부터 실용음악에 관심을 두긴 했었어요. 그런데 마침 고등학교 3학년 때 성대결절이 와서 말도 못할 정도가 됐죠. 아무래도 뮤지컬 쪽은 이미지 캐스팅이 강한데 제 겉모습과 달리 실제 목소리가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아니니까 기회가 적었어요. 그렇게 저를 보여드릴 다른 길을 찾다가 음악 쪽이 저를 더 어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어요.


Q. 뮤지컬학과 학생이 성대결절이었으면 굉장히 힘들었겠어요.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예전에는 고등학생이 대학을 가는게 당연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입시 준비를 해야 할 고3 때 성대결절이 오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수술을 받으면 3개월 동안 말도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결정을 하고 훈련을 통해 지금의 목소리를 가지게 됐으니 후회는 없어요.


Q. 다시 음악 활동 이야기를 하면 나인뮤지스 경리 씨와도 컬래버레이션을 했던데. 어떤 인연인가요?

경리 언니가 제 데뷔곡인 ‘오늘밤 뭐해’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게 됐어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절친한 사이가 됐죠. 늘 ‘우리 언제 꼭 같이 하자’는 말을 주고 받았는데 결국 성사가 된거죠. 우리 둘이 있을 땐 서로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니까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았어요.


Q. 경리 씨 외에 이번엔 굿나잇스탠드 보컬과도 작업을 했잖아요. 다른 아티스트 중에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분이 있나요?

기회가 된다면 샘 김 씨와 함께 하고 싶어요.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목소리를 지닌 보컬이세요. 발음적인 부분과 그루브틱한 모습을 닮고 싶어요. 우리나라 말도 영어처럼 하는 부분이 특히 좋아요. 샘 김 씨의 그루브는 따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Q. 곡도 쓰는 싱어송 라이터잖아요? 그럼 이츠의 음악이 가진 목적은 뭔가요.

사람들은 치유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죠. 최근에 곡 작업을 한 걸 보면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에 들어도 치유가 되는 음악을 만들어요. 가사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 속에는 듣고 싶은 말이 함께 담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그럼 더 많은 사람을 치유해주려면 이츠를 좀 더 알려야 하잖아요? 스스로 생각하는 이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음색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음악의 모든 장르를 좋아하는 만큼 다양한 걸 해보고 싶어하는 의욕도 있고요. 그렇게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면 저에게도 맞고 대중도 좋아하는 그 지점이 맞물리고 제 이름도 알려질 거라고 생각해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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